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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1000억원 긴급 수혈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4.08 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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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024110·은행장 조준희)이 북한 개성공단 통행제한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10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개성공단 문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기한 없이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를 기본으로 하되, 본부 승인을 받을 경우 추가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영업점장 금리감면권을 1%p로 확대·적용한다. 담보와 80% 이상 보증서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올해 안에 상환기일이 다가오는 기존 대출금에 대해서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성공단 사태의 추이에 따라 필요하다면 기간 연장과 규모 확대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