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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어린이와 함께하는 과학 대중화 '앞장'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시작…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4.08 10: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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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케미칼(009830, 대표 방한홍)이 과학 대중화를 위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이하 에너지교실)'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교실은 오는 9일부터 여수 여문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이어 서울 본사, 울산, 대전 4개 사업장 지역 내 26개초등학교 16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34회 운영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에너지 교실은 과학의 대중화라는 취지에 맞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지구촌의 에너지 문제, 환경을 지키는 신재생 에너지, 태양전지의 작동원리 등에 대해 강의한 후 태양전지로 작동하는 솔라카를 함께 제작, 즉석 경주도 진행된다.

강의는 연구원과 엔지니어 직원들이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참여하고, 운영 비용은 전 직원들이 1년간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운영된다.

특히, 평소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조해 온 김승연 회장의 신념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접할 기회가 적은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아동을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 측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 과학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그룹의 핵심사업인 태양광을 통해 과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한화케미칼은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