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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주주의 전당' 분리유치 본격대응 나서

마산시, 뒤늦게 뛰어들어 분산 배치 주장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4.08 10: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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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민주주의 전당’ 분리유치 논란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광주시는 최근 경남 마산시가 서울과 마산, 광주의 3각축 유치를 주장하고 나서고 있는 민주주의 전당의 광주 유치를 위해 이달 안에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주의 전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광주지역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광주 유치'를 약속했지만, 마산・서울・대구에서도 유치를 희망해 논란이 돼 왔다.

광주시는 마산 지역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한편, 정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상대로 광주 유치 당위성을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조현룡 도당 위원장)는 지난해 ‘민주주의 전당’ 마산 유치를 제18대 대통령선거 경남지역 공약에 포함시켰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주주의 전당 건립 문제는 2007년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발표됨으로써 소모적인 논쟁이 종료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정책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