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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 식약처장, 소비자·축산단체에 협력 당부

"소통·협력 강화해 식의약 안전강국으로 만들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4.05 1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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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청)은 5일 서울지방청에서 11개 소비자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시민감시단'과 '불량식품 근절 캠페인'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23일 정부조직 개편으로 출범해, 박근혜 정부에서 식의약품 안전의 컨트롤 타워역할을 맡게 됐다.

식약처는 이날 소비자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불량식품 근절과 관련된 다양한 소비자 참여확대 방법을 논의했다. 시민감시단 운영의 경우, 식품위생에 전문성이 높거나 식품위생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학부모 등 1300명을 시민감시단으로 위촉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또한 불량식품 안 사먹기, 안전문화 개선 등 불량식품 근절 캠페인을 내달 민·관 합동으로 전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정승 식약처장은 "불량식품 근절에 전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소비자 참여를 확대해 식의약 안전강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처장은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먹을거리 안전정책과 소비자단체의 활동이 소비자 보호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다"며 소비자단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소비자 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축산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30개 축산관련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생산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관받은 업무를 안정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처장은 "소비자 및 생산자 단체는 우리처의 중요한 정책 고객으로,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정부와 소비자 및 생산자 간 칸막이를 허무는 것은 물론 국민 중심의 식의약품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