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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올해, 미래 근본적 초석 마련할 것"

지난해 최고 매출 갱신 327억유로 전년比 7.3%↑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4.05 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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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인 콘티넨탈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3년 연속 한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콘티넨탈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사업 성과와 한국의 사업 현황, 전장 사업본부의 기술 로드맵에 중점을 둔 방침을 발표했다.

   헬무트 마치 콘티넨탈 사장. ⓒ 콘티넨탈코리아  
헬무트 마치 콘티넨탈 사장. ⓒ 콘티넨탈코리아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인 콘티넨탈의 지난해 매출은 327억유로. 이는 전년 대비 7.3% 상승한 최고 기록이다. 콘티넨탈은 올해 시장 전망이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장 추세를 유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콘티넨탈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유로존 수출이 높은 점과 미국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는 낙관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콘티넨탈 이사회 멤버이자 전장 사업본부 책임자인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콘티넨탈은 신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룰 때면 항상 큰 트렌드를 염두에 둔다"며 "도시화, 디지털 세상, 변화하는 시장, 건강, 새로운 가치와 같은 최근 추세를 통해 이 모두가 개인의 기동성을 위한 미래 솔루션을 설계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아울러 "전장 사업본부는 미래의 자동차를 더 지능적이고 안전하며, 편안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어주는 제품을 개발해 미래에 근본적인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우현 콘티넨탈코리아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포함한 콘티넨탈의 한국 사업 현황을 더욱 강조했다. 그는 "한국 내에서 콘티넨탈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사회적 책임도 증가하고 있습다"며 "이러한 이유로 한국 사회를 위해 기여하고자 콘티넨탈 코리아의 후원을 필요로 하는 대학과 이 밖의 여러 단체들을 지원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응대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는 콘티넨탈이 이천에 자리 잡은 지 25주년이 되는 매우 특별한 해였으며, 충청남도 천안의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을 인수해 콘티넨탈코리아의 사업장이 또 하나 추가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콘티넨탈은 현재 SK와 함께 이모션을 출범하고 지속적인 국내 투자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2013년은 콘티넨탈에게 또 하나의 매우 흥미로운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선우현 대표는 기업과 제품의 퀄리티를 강조하고, 생산뿐 아니라 연구개발들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는 콘티넨탈 비지니스 시스템 등 4가지 사항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