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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동아시아 문화도시 광주유치 추진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4.05 14: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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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오는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하는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4일 "광주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동아시아문화도시 유치에 유리하다"며 "유치 설명회에 참가한 뒤 오는 22일까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것으로 세 나라의 문화도시를 선정해 문화의 달 기념행사 등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2014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이 각 1개 도시, 2015년엔 중국 1개 도시, 2016년엔 한국 1개 도시, 2017년엔 일본 1개 도시를 선정하고, 2018년부터는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 매년 새로운 도시를 선정, 문화교류 행사를 펼친다.

광주시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5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국가문화프로젝트 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4년 완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선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2일까지 공모를 신청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월까지 선정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