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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마케팅' 신호탄 알려

모터스포츠 대회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최첨단 기술력·품질입증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4.05 12: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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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정상급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자사의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정상급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자사의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161390·대표이사 서승화)가 올해 글로벌 주요 모터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확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을 맞아 세계 최정상급 대회에 자사의 레이싱 타이어를 공식 타이어로 독점 공급,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슈퍼스타즈(6일 개막)에 추가로 3년 동안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회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유럽 남부지역 공략에 고삐를 당길 계획이다.

아울러 포르투갈에서 개막하는 JWRC(13일 개막)에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JWRC'는 랠리 대회의 F1이라 불리는 'WRC' 관문에 해당하는 대회로,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타이어 브랜드 간의 기술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는 일본 '슈퍼GT'와 미국 '포뮬러D'에 참가팀 후원 및 직접 레이싱 팀을 참가시키는 등 해외에서 안목 있는 마케팅활동 투자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배호열 한국타이어 마케팅기획부문 전무는 "지난 20여년 동안 모터스포츠의 본 고장인 유럽은 물론 일본과 미국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퍼포먼스를 인정받으며 한국타이어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더 많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안목 있는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