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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세계 최고 야구장, 관람객 친화형으로 건설"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4.05 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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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신설 야구장 조감도 ⓒ광주광역시  
광주 신설 야구장 조감도.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5일 "150만 광주 시민의 염원이 담긴 새 야구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야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발전적인 아이디어나 제안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3년12월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고수준의 야구장 건립을 위해 '야구장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및 '트위터리안 번개미팅' 등 시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했다.

광주 새 야구장은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최대 3만2000석의 관람석과 화장실․매점 등을 이용할 때에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콘코스, 필드와 관람석 간 18.5m의 최단거리 관람환경 외 △스카이박스 △패밀리석 △바베큐석 △파티플로어 등 다양한 이벤트석을 갖추고 있다.

또 장애인·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배려한 최우수등급 무장애 시설과 함께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1.7배 많은 여성화장실, 수유실, 놀이방, 키즈카페 등 여성친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성 야구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강운태 시장은 "내년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개장하게 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휴식공간이자 매력적인 스포츠 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상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상단 조립식 관람석 스탠드를 설치하는 등 50% 공정을 보이고 있는 광주 새 야구장은 향후 잔디 파종과 내부공사 등을 거쳐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