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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무등산, 멸종위기 희귀 자연자원 보존대책 필요"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4.05 11: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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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운태 시장과 광주시민들이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이후 개방된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광주광역시  
강운태 광주시장과 시민들이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이후 개방된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일원에 보존되고 있는 천연기념물과 역사자원, 특히 멸종위기로 알려진 희귀 자연자원들이 잇따라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주상절리대 등 역사자원에 대한 보존대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5일 "'광주의 어머니 산'인 무등산의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적과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종합자연환경 보전대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산악인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후 지난해 12월 환경부로부터 대한민국 스물한번 째 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무등산은 광역도시권 내에 위치하면서 자연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해발 1100m가 넘는 높이와 천연기념물인 서석대와 입석대, 지정문화재 등 수많은 역사자원과 더불어 수달, 구렁이 등 멸종위기종 11종, 원앙,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8종이 서식하는 자연자원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을 개방하는 6일 전국 각지에서 탐방객이 몰려올 것을 대비, 시내버스 운행을 10대 118회에서 28대 300회로 증차하기로 했다. 무등산 정상개방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부대 영내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