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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순천·곡성委 대의원 선출…친서갑원 계파 불참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4.04 1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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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전남 순천.곡성지역위원회(위원장 노관규)는 4일 순천 궁전예식장에서 지역 대의원대회를 열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권한을 가진 대의원 65명을 선출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순천.곡성 정기 지역대의원대회에는 대의원 207명 가운데 125명이 참석해 다음달 4일로 예정된 당 대표 투표권을 갖는 대의원 65명(여성 30%)을 선출,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동수.허강숙 도의원을 비롯해 박흥수.이홍제 전 도의원, 김대희 시의장, 정영태 부의장, 정병회 서정진 신민호 문규준 이창용 유혜숙 허유인 김봉환 최종연 손옥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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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순천.곡성 지역 대의원대회가 궁전예식장에서 열리고 있다.

그러나 서갑원 전 국회의원 계보로 분류되는 서동욱 임종기 이종철 주윤식 남정옥 의원 등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당 행사에 불참했다.

노관규 지역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경선은 매우 정략적인 결정으로 위원장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었다"며 "경선에서 '보이지 않는손'을 물리친 당원 동지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낮은 자세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후보는 지난달 24일 열린 순천.곡성지역위원장 당내 경선에서 376표를 얻어 242표를 획득한 고재경 후보를 누르고 위원장직을 유지했다. 낙선한 고재경 후보는 주로 '반노' 성향 의원들의 지지를 규합했다. 순천시의원은 민주당 19명, 통합진보당 4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