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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우리다시채권도 절세형으로"

연 5.8% 수익에 낮은 표면금리로 세금절약 효과

이수영 기자 기자  2013.04.04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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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이 절세형 우리다시채권을 새롭게 시장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5%대 고금리 혜택에 절세효과가 기대되는 '절세형 우리다시채권' 중개 서비스를 5일부터 개시한다

절세형 우리다시채권은 호주달러로 발행된 해외채권 상품이다. 기대수익률은 연 5.8%(세전)로 높은 편이지만 표면금리가 낮아 이자소득에 대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증권사 측의 설명이다.
 
발행사는 국내신용등급 AAA의 한국수출입은행이며 최고수준의 안정성을 자랑한다. 호주달러로 발행돼 기존 이머징 통화로 발행되던 우리다시채권보다 환율 변동성이 낮다는 게 장점이다. 호주달러는 최근 2년간 미국 달러 대비 약 5% 하락해 재차 상승할 경우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브라질 국채와 비교해 토빈세가 없어 초기 투자비용도 적다.

만기는 2017년 3월이며 6개월 단위로 연 0.5%의 이표금리를 지급한다. 이자소득세율은 국내와 동일한 14%(주민세 1.4%별도)가 적용되며 자본차익과 환차익에는 모두 비과세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외화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매수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매일 매수예약신청을 할 수 있으며 언제든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윤원철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마땅한 투자대안이 부족한 국내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해 고금리 우리다시채권에 이어 절세형 우리다시채권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채권 중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