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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금형산업, 1조원 시대 개막

2012년 매출액 1조 865억원, 전년 대비 10% 성장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4.03 14: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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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금형산업이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광주 금형산업 매출규모가 유럽발 재정위기와 국내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2011년 9895억원에서 지난해 1조 865억원으로 늘어나 10%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액은 2011년 2927억원에서 지난해 3331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4%의 성장률을 보여 수출산업으로서의 금형산업 위상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형산업은 시 전략산업인 자동차, 가전, 광산업의 핵심 후방산업으로 이들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어 금형산업의 성장은 지역 전략산업 미래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1년부터 총 322억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하이테크 금형센터’도 올 6월 완공 예정으로, 센터가 준공되면 지역 금형업체의 중대형과 정밀가공 등 고부가가치 금형 제작능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2015년 금형산업 매출액을 1조 5000억원까지 끌어올려 광주를 세계적인 금형 공급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히고, “올 6월 하이테크금형센터가 완공돼 대형과 정밀금형 최신장비를 갖추게 되면, 이 같은 계획을 충분히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