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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립선암치료제 '루피어' 러시아 수출계약

글로벌시장 확대 거점삼아 미국·유럽·중남미 시장진출 박차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4.03 13: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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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러시아 제약기업인 팜신테즈(Pharm-Sintez)사와 전립선암 치료제 '루피어데포주(초산루프롤라이드)'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팜신테즈사는 이번 계약으로 '루피어'의 허가권과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오는 2015년까지 러시아 현지 임상 및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러시아CIS지역에서 5년간 약 1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내 관련 시장규모는 약 9000만달러 정도로, '루피어'의 대상 질환인 전립선암, 자궁 내막증 환자는 약 200만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와 조영제 '이오프로마이드' 계약에 이은 러시아 진출 성과"라며 "러시아CIS지역은 향후 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높은 유망 지역으로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거점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러시아에 이어 '루피어'의 미국, 일본, 유럽, 중남미 진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