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레미콘 공급이 중단돼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선수촌 등 광주지역 주요 건설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광주와 전남의 레미콘 30여 개 업체는 지난 1일부터 시공사들의 협상 창구인 한국 건설자재협회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레미콘 가격 12% 인상을 요구하며 레미콘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하지만 시공사 측은 동결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어 하루 평균 2500㎥의 레미콘이 필요한 U 대회 선수촌 건립 공사 등 광주지역 주요 건설현장의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원만한 합의를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양측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대회 선수촌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14%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