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증권(003470)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다양한 랩어카운트 상품의 누적판매금액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최근 대표적인 금융상품 트렌드로 자리 잡은 ETF를 활용한 다양한 랩상품을 선보였으며,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ETF리서치솔루션'은 올해 들어 800억원 이상의 고객 자금을 끌어들이는 등 작년 5월 출시 이후 꾸준히 KOSPI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TF리서치솔루션'은 주식형ETF와 채권형ETF에 국면별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안정적인 수익확보를 위해 주식형 ETF를 전량매도하고 채권형ETF로 100% 전환 운용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줄곧 변동성 높은 장세 속에서도 총 11개 호수를 목표전환 시키는 등 우수한 운용 성과를 보였고 올 들어 개인 및 기관들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세제개편 등 절세가 금융시장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핵심운용상품인 레버리지ETF의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목표 전환 시까지 절세 목적의 투자 상품으로도 매우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고객의 투자성향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ETF랩 등이 있다. 최근 출시한 'ETF섹터로테이션 랩'은 본격 상승장에서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으로 '차이코리아ETF랩'은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중국과 한국증시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이다.
이밖에 고객이 직접 주도해 ETF자산배분을 해나갈 수 있는 '825서비스', 적립식으로 활용 가능한 '레버리지ETF 적립식랩' 등도 있다.
김환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ETF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차별화되고 우수한 ETF랩 상품군 제시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의 기반을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 고객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