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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감했던 외환보유액, 3월부터 다시 ↑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4.03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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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급감을 기록했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다시 증가세로 방향을 틀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274억1000만달러로 전월(3274억달러) 대비 1000만달러 가량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5월 3108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뒤 이번 1월(3289억1000만달러)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2월에는 15억달러 이상 급감한 바 있고 이번에 다시 증가 방향으로 돌아선 것이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와 정부기관채·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2961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월 대비 13억5000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이로써 전체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90.9%에서 90.4%로 축소됐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과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인출권인 IMF포지션도 각각 전월과 비교해 4000억원, 5000억원 감소한 34억1000만달러, 2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예치금은 204억1000만달러로 14억5000만달러 늘었다. 한편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