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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노조 "통화정책, 금통위에 전적으로 맡겨라"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4.03 07: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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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준금리 인하 요구 등 외부 요구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한국은행 노동조합이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독립성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은행 노조는 '누구를 위한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2일 오후에 내고 "통화정책은 전문가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현오석 경제부총리에 이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까지 나서 기준금리 인하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에 정면으로 비판을 제기한 것이다.

한국은행 노조는 "통화정책은 시장 참여자나 확장적 재정정책을 선호하는 정책 당국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현 상황에서 국민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록 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