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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亞 최초 공개 모델 '인기몰이' 비결은?

공감각적 '뉴 3시리즈 GT·M6 그란 쿠페' 뛰는 열정 '뉴 Z4'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4.02 16: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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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3 서울모터쇼'는 국내 완성차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프랑스 등 다양한 브랜드 주력차종들이 기술력과 성능, 미래방향을 제시하며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모터쇼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아시아프리미어' 자동차.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와 코리아프리미어 대신 아시아프리미어 모델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고객에게 어필하기에 가장 현실성 있는 모델들로 구성됐다는 점과 상용화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더욱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명실상부한 수입차 1위 브랜드 BMW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다양한 아시아 프리미엄 모델을 선보였다.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T), M6그란쿠페, 뉴 Z4 등 각각 다른 세그먼트를 담당하는 만큼 다양한 기술력과 장점, 성능을 보여주며 관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편안함과 공감각적 활용 '뉴 3시리즈 GT·M6 그란 쿠페'

먼저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BMW 뉴 3시리즈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에 스타일리시한 쿠페 디자인이 접목. 새로운 자동차 영역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자동차의 기능성과 공간성에 대한 독특한 재평가를 받고 있는 3시리즈 GT는 세단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캐릭터와 투어링의 실용성을 융합해, 확연히 넓어진 공간과 주행 안락성을 장점으로 매력 어필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분석된다.

   2013 서울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BMW코리아 아시아  프리미어 공개모델 뉴 3시리즈 GT . ⓒ BMW코리아  
2013 서울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BMW코리아 아시아 프리미어 공개모델 뉴 3시리즈 GT . ⓒ BMW코리아
뉴 3시리즈 패밀리에 새로 합류한 이 모델은 심미적이고 감성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도로 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뛰어난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또 BMW M6의 세 번째 바디 변형 모델인 BMW 뉴 M6 그란 쿠페는 화려한 디자인과 M 고유의 파워풀한 성능이 돋보이는 자동차다. M6 최초로 4도어 쿠페 디자인을 적용해 휠 베이스가 기존보다 113mm 늘어나 실내가 더욱 넓어졌으며, 뒷좌석 동승자도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고안됐다. 등받이는 40대 60 비율로 분할할 수 있으며, 접으면 460리터 기본 트렁크 용량이 최대 1265리터까지 활용가능하다.

뉴 M6 그란 쿠페는 M카답게 배기량 4395cc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 56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 또한 4.2초에 불과하다. 이러한 힘은 7단 M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통해 뒷바퀴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 밖에도 M만을 위해 특수 제작된 고강도 경량섀시, M모델에 맞춰진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시스템, 가변 조향비를 가진 유압식 스티어링, 고성능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을 장착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디퓨저도 리어 에이프런에 통합되어 하체 기류를 최적화한다.

◆ 달리고 싶은 DNA 가득 '뉴 Z4'

BMW코리아에서 아시아 최초 세 번째로 공개되는 BMW 뉴 Z4는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와 최첨단 기술력,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무궁무진한 재미를 선사한다. 슈퍼카다운 BMW코리아의 야심작은 전통적인 로드스터 유전자를 그대로 계승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최대한 살려 고객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는 것이다.

   BMW 코리아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 공개. ⓒ BMW코리아  
BMW코리아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T), M6그란쿠페, 뉴 Z4) 공개현장. ⓒ BMW코리아
전통적으로 날씬한 곡선 형태의 보닛과 긴 휠베이스, 낮은 벨트라인과 후미부 등의 조합으로 강렬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간직한 Z4는 새로운 디자인 퓨어 트랙션 패키지와 함께 총 11개 외장 마감 옵션이 제공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퓨어 트랙션은 기존 디자인 퓨어 임펄스(Design Pure Impulse)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디자인 패키지로 신형 로드스터에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대표적으로 블랙과 오렌지 색상을 대비해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17인치 및 18인치 크기의 V 스포크 경합금 휠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내부의 2인승 시트는 뒷바퀴 바로 앞에 낮게 위치해 차와 하나가 된 듯 후륜구동에 작용하는 모든 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BMW코리아는 BMW 4시리즈 쿠페 컨셉과 BMW i8 등 혁신적인 컨셉카가 선보일 예정이며, BMW 뉴 760Li의 V12 엔진 25주년 스페셜 에디션과 BMW M3 컨버터블 프로즌 에디션 등 특별한 모델도 선보인다.

한편, 이번 2013 서울모터쇼에는 BMW코리아를 제외하고, 기아차 K3 5DR, 르노삼성차 신형 소형 SUV, 현대차 WRC i20랠리카, 쌍용차 SlV1, 링컨 올 뉴 MKZ, 푸조(208GTi, 3008 하이브리드 4), 시트로엥 DS3, 토요타 아발론, 폭스바겐(골프 A7 TDI, 골프 A7 TSI), 인피니티 LE 콘셉트 등 총 15대의 아시아 프리미엄 모델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