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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2일 우리다시채권 중개 서비스 개시

"높은 신용·안정적 수익률 개인투자자에 인기"

이수영 기자 기자  2013.04.02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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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대우증권(사장 김기범)은 국내 국책은행이 외화로 발행한 소매외화채권인 '우리다시(Uridashi)채권'의 중개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우리다시채권은 신용도가 높은 회사들이 외국통화로 발행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만 발행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우리다시(Uridashi)채권으로 불리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수익률로 인기가 높아 지난해에만 51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대우증권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매외화채권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터키 리라화와 브라질 헤알화로 발행한 것으로 6개월 마다 연 8% 대의 이표가 지급된다. 만기는 2~3년이며 브라질 채권과 달리 토빈세 등 초기비용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이자소득은 정상과세 되며 환헷지(hedge)는 하지 않는다.

김희주 상품개발부 김희주 이사는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해외채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채권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브라질국채에 이어 올해 1월 터키국채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회사는 소매외화채권 중개서비스도 터키국채와 마찬가지로 최소매수금액을 낮게 설정했고 해외채권 투자 시 중요 고려사항인 통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위해 해외통화분석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소매외화채권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스마트상담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