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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라"

유통업계는 '변신중'…고객 접근성 강화키 위한 '눈높이 서비스'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4.02 09: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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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위한 아이디어 열전에 한창이다. 시즌성 이벤트 및 할인전 은 새 계절을 맞을 때마다 습관처럼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 성향을 읽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편의성과 참여도를 넓히는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눈높이 서비스'에 열중하는 추세다.

GS샵은 1일부터 홈쇼핑 최초로 '생방송 중 카카오톡 메시지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2010년 4월 업계 최초로 SMS를 통한 고객 참여 방송을 선보였던 GS샵은 이번에 국민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과 손잡으면서 고객 소통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GS샵, 카카오톡 홈쇼핑을 만나다. ⓒ GS샵  
GS샵, 카카오톡 홈쇼핑을 만나다. ⓒ GS샵
고객들은 SMS문자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쇼핑호스트에게 묻거나 먼저 구매한 고객들이 다른 고객들을 위해 솔직한 상품평을 남기는 등 생방송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객들이 보낸 카톡 메시지는 생방송 중 화면 하단에 꼼꼼체크와 함께 교대로 노출된다. 

특히 기존에 SMS문자를 보낼 때는 고객이 문자 1건당 100원을 직접 부담해야 했지만 카카오톡은 이용료가 없어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다.
 
CJ몰(대표 이해선)은 업무 효율화를 위해 CJ제일제당에서 운영해 오던 식품 카테고리 전문 직영몰 'CJ온마트'의 사업권을 4월1일부로 이관 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이를 통해 CJ온마트를 CJ식품 전문몰로 진화시키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온라인 CJ푸드월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CJ몰, CJ온마트. ⓒ CJ몰  
CJ몰, CJ온마트. ⓒ CJ몰
지난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CJ온마트는 2012년 약 3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1분기에는 1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로부터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사업권 이관에 따라 CJ몰은 약 400억원에 이르는 연간 매출 증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브랜드 엘리트(대표 홍종순)는 하복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스타일을 쉽게 엿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엘리트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1318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전속모델 인피니트의 'S키니핏'과 아이유의 'V라인핏'을 엿볼 수 있는 '핏셔니스타' 하복 스타일로 홈페이지를 리뉴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