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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위한 '맘&맘' 정보교류 '활발'

평균 2.3개 모임 참여…교육정보 주로 나눠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4.02 09: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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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엄마들 대다수가 자녀 교육을 위해 평균 2.3개 모임에서 주 3시간 정도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윤스맘 커뮤니티 및 ASK YOON 홈페이지 회원 60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4.3%가 자녀 교육이나 양육을 위해 다른 엄마들과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보교류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엄마'가 64.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친구·직장동료 등 지인 52.9% △같은 반 친구 엄마 51.2% △온라인에서 만난 불특정 엄마 46.3% 들과 교류하고 있었으며, 현재 참여하고 있는 모임은 평균 2.3개로 집계됐다.

정보교류 방법은 오프라인 모임이 78.1%로 온라인 70.5% 보다 7.6%p 높았으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2시간 46분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모임에서 주로 교류하는 정보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교재·교구 구매, 사교육, 엄마표 학습법 등 '교육 정보'가 84.8%로 가장 많았고, 교우관계·학습태도 등 '유치원·학교생활'이 61.3%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장난감∙옷 공동구매 등 '양육정보' 43.9%, 남편∙시댁∙연예인 등 '단순수다' 42.0%, 요리∙그릇∙가구 등 '살림정보' 31.8% 순이었다.

정보교류가 실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6.9%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90.6%는 정보교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응답했다.

이희승 윤선생 홍보팀 팀장은 "교육∙입시제도 다양화로 정보수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엄마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며 "같은 지역이나 학급모임을 넘어 성공적으로 자녀를 교육시킨 학부모 및 전문가 강의를 직접 찾아 다니는 적극적인 엄마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