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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프로젝트 삼포지구 외자유치 ‘무산’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4.01 08: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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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남해안 관광레저형기업도시(일명 J프로젝트) 삼포 2지구 개발을 위한 중국자본 유치가 결국 무산됐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투자를 약속했던 중국 건설그룹 유한공사가 최소 투자금 입금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측 관계자를 만나 자본유치가 어렵다는 뜻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2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중국 베이징 중태건설 관계자를 만나 투자의향을 타진했으나, 중국내 정권교체, 인허가 복잡 등을 이유로 투자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전남도가 J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위해 투자유치 가능성이 희박한 중국자본을 상대로 조급한 협상을 벌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