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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장 4월 조회사, "선제적 연체 관리" 주문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4.01 08: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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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105560·은행장 민병덕)이 연체 관리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민병덕 행장은 4월 조회사를 통해 건전성 개선이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민 행장은 1일 "생존(Survival)은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는 능력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문은 바로 건전성 개선"이라면서 "하지만,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흡하다"고 우려했다.

민 행장은 "수익 창출을 위해 힘들게 쌓아 올린 자산이 부실화로 인해 빛이 바래 버린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안정적 이익 창출을 위한 핵심 역량이 바로 충당금 관리라는 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연체 관리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아울러 "이러한 문제들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고, "국민은행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견고한 생존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달부터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