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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교육감, 보수 교육감 보다 재산 적어

공직자윤리위 발표 광주 ↑ 전남 ↓...교육계 최고 재력가 '울산교육감'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4.01 0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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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보교육감으로 분류된 6개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재산이 나머지 보수성향 교육감들의 재산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9일 밝힌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에 따르면,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7억3202만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5억7781만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5억5965만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4억6582만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4억57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신정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2억6966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재산이 증가한 반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올해 신고한 재산이 4억 5759만원으로 지난해 3억 6825만원 보다 8934만원 증가했다.

장휘국 교육감의 재산은 본인 소유 광주 아파트 가격 상승과 급여, 배우자 연금과 상장주식, 임대보증금 저축, 장녀저축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올해 4억 6582만원으로 지난해 4억 7845만원 보다 1263만원 감소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난해 소송에 따른 변호사 선임 비용 등 채무 증가와 유가증권 하락 등으로 재산이 줄었다.

한편 지난해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526만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7577만원이 각각 증가했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이 38억 339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22억 6073만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21억 3726만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12억 4556만원,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12억 143만원,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11억 5647만원으로 6명의 교육감이 10억원 이상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