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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호주 신용등급 'AAA' 유지

"호주 경제 버팀목 광업, 판단 이르다"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3.30 15: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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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국제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했다.

30일 주요 외신 따르면 피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공공부채 비율과 실업률, 견고한 외채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피치 관계자는 "호주가 직면한 장기적 과제는 광업 부문의 경기가 둔화될 경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하는 것"이라면서도 "이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광업 부문은 호주 경제의 버팀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치는 아울러 "오를 대로 오른 호주의 부동산 가격 거품이 붕괴될 경우 주요 은행이 직면하게 될 자산가치 하락 역시 호주 경제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피치는 2011년 호주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한 이래 줄곧 이 등급을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