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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그룹, 거리 청소도 "즐거워~예"

계열사 500여명 대선주조 지원…조의제 회장도 쓰레기 줍기 나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3.30 13: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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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의 중견기업 BN그룹이 자회사 대선주조(주)에 대한 범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인력 지원에 나섰다.

   '건강한 부산만들기 캠페인'을 벌이며 BN그룹 임직원들이 거리청소에 나서고 있다. ⓒ BN그룹  
'건강한 부산만들기 캠페인'을 벌이며 BN그룹 임직원들이 거리청소에 나서고 있다. ⓒ BN그룹
BN그룹 15계 계열사 임직원 500여명은 28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 서면과 부산·진해 접경지역인 용원 일대에서 거리청소 등 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의제 BN그룹 회장은 물론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직접 길거리 담배꽁초 등 쓰레기 줍기에 나섰고, 주변 업소의 유리창 닦기 봉사까지 마다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환경 캠페인에는 매일 저녁 업소를 돌며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선주조 직원들로 구성된 '버블맨(공기를 불어넣어 거품처럼 부풀어 오른 귀여운 복장으로 분장)'들이 가세해 분위기를 돋웠다.

범그룹 차원의 이같은 대대적인 지원은 지난해에 4차례 있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이날 처음 실시됐다.

BN그룹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수시로 '인해전술 식' 판촉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최근 대선주조의 주력제품인 '즐거워예' 소주 판매량이 30%를 웃도는 증가세를 기록한데 대해 직원들이 상당히 고무됐다"며 "그룹 차원의 판촉 지원으로 증가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제 회장은 "휴일도 반납한 채 저녁마다 판촉하느라 고생하는 대선주조 직원들에 대한 당연한 지원"이라며 "거리청소는 그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부산만들기 캠페인의 연장으로 대선주조 제품을 성원해 주시는 부산시민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