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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3주 연속 하락

리터당 '1978.2원'…당분간 하향 안정세 전망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3.30 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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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전의 유가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1978.2원을 기록, 지난주보다 리터당 7.3원 내렸다. 경유는 9.4원 떨어진 1774.9원, 등유는 2.8원 하락한 1396.2원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2055.0원), 세종(1989.9원), 충남(1986.8원) 등의 가격이 비싼 반면 대구(1951.0원), 울산(1961.4원), 경북(1962.7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1990.30원), GS칼텍스(1986.50원), 현대오일뱅크(1966.34원), 에쓰오일(1968.00원) 등의 순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타결, 미국 석유 수요 증가,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 조정을 받고 있으나 이전의 유가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가격도 현재의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