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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홀딩스, 토크쇼 형식 '열린 주총' 개최

버크셔 해어웨이 주총 벤치마킹…주주와 경영진 모두 자유로운 의견개진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3.29 13: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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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풀무원홀딩스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주주와 경영진이 토크쇼 형식으로 대화하는 '2013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총괄사장과 한윤우 풀무원홀딩스 사장 등 풀무원 임직원과 주주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부 주총에서는 영업실적 보고, 감사보고, 이사선임 등의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풀무원홀딩스는 지난해 연결실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7% 성장한 1조46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총괄사장(좌측에서 두번째)과 한윤우 사장(좌측에서 세번째)이 주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풀무원홀딩스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총괄사장(좌측에서 두번째)과 한윤우 사장(좌측에서 세번째)이 주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풀무원홀딩스
이어진 2부에서는 '열린 토론회'가 진행됐다. 남승우 총괄사장과 한윤우 사장은 주주들이 궁금해할만 한 계열사 전반에 대한 현황, 바른 먹거리를 위한 풀무원의 노력 등을 대화로 풀어나갔다. 주주들도 풀무원의 경영 현안과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경영진과 의견을 나눴다.
 
남승우 총괄사장은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이라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책임 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풀무원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로하스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홀딩스의 열린 주총은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개최하는 버크셔 해어웨이의 주총을 벤치마킹해 지난 2008년 기획됐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열린 주총은 한국 주총 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