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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2013서울모터쇼' 열흘 간 대장정 돌입

14개국 384개 업체 45대 신차 공개…세계 4대 모터쇼 '성큼'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3.29 1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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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상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 '2013 서울모터쇼'가 29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올렸다.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13서울모터쇼는 한국, 독일, 미국 등 총 14개국의 384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킨텍스 제1전시장에 이어 제2전시장까지 개장해 전시 면적이 지난 2011 서울모터쇼의 두 배(10만2431㎡) 면적으로 크게 확장됐다.

   2013 서울모터쇼의 개막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 지사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 노병우 기자  
2013 서울모터쇼의 개막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 지사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 노병우 기자
먼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참가해 성능과 기술력 등을 겨루는 서울모터쇼는 이제 세계 4대 모터쇼에 버금가는 글로벌 모터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모터쇼에서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삼아 자동차 산업인들의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9대의 신차가 세계 처음으로 공개되며, 아시아 시장서 처음 공개되는 19대와 한국시장서 처음 선보이는 17대 등 총 45대가 베일을 벗는다. 승용차와 상용차는 물론, 이륜차, 연료전지, 부품, 자전거 등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특히 최근 자동차 산업의 화두인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선정한 주제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에 걸맞게,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차 등 36대의 그린카가 전시된다. 최첨단 자동차 기술의 집약체인 콘셉트카 15대도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등,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모터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대행사로는 첨단 자동차 기술 공유의 장인 국제 ITS 세미나가 개최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카 시승 체험 행사, 포토 콘테스트 등이 준비돼 있다. 제 2전시장 9홀에서는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와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모터쇼 기간 매일 오후 6시 30분에 2전시장 2층 로비에서 추첨을 통해 자동차 1대씩 경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13서울모터쇼는 3월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폐관 1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되므로 그 전에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