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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줄고, 박준영 지사 늘어난 '이것'

공직자윤리위원회 '2013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발표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3.29 1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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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강운태 광주시장의 재산은 줄어들고, 박준영 전남지사의 재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에 따르면, 강 시장의 재산이 39억 9267만원으로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건물 가액변동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28만원 감소했다. 가액변동 감소폭은 2914만원으로 나타났다.

박 지사는 재산이 22억 8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00만원 늘었다. 박 지사는 지난 2010년 14억6천만원에서 2011년 19억2900만원, 지난해는 22억 7500만원으로 매년 2억~4억원씩 증가했다.

이날 재산공개에서는 강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고위공직자 3명과 광주시의원 26명, 동구청장을 제외한 기초단체장 4명 등 총 33명의 재산도 공개됐다.

이들의 평균재산액은 8억1141만원으로, 전체 공개대상자의 72.7%인 24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증가액은 6911만원이었다.

김종식 서구청장 30억3303만원, 진선기 시의원 20억7794만원, 임동호 교육의원 17억9289만원, 송광운 북구청장 17억2457만원 등의 순이었다. 총 9명이 10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록 행정부시장은 임대료저축과 예금수입 증가, 부동산 가액 변동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1억1595만원 늘어난 12억7606만원을 등록했으며, 이형석 경제부시장은 2억5806만원 감소한 1억1093만원을 등록했다.

공개대상자 33명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