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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지수, 넉달째 오르긴 하는데…'봄'은 언제?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3.29 0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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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조업체 경기심리가 넉달째 호전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3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이 달 제조업의 업황BSI는 75로 전월(71)보다 4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넉달째 오르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12월(68)과 올해 1월(70) 각각 2포인트씩 오른 데 이어 지난달(70)에도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기준치인 100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심리가 아직 '봄'을 맞이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밝게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경기를 더 낙관적으로 봤다. 대기업의 BSI는 78로 전월보다 6포인트 올랐다. 반면 중소기업은 2포인트 오른 7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