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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위 사자' 푸조 208 GTi, 품질·신뢰 돋보여

[서울모터쇼 2013]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 3종 등 가장 아름다운 차 DS 총 출동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3.28 19: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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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킨텍스 노병우] 푸조·시트로앵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4월7일까지 진행되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푸조 208GTi와 3008 하이브리드 4,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Cabrio) 등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 3대 등 브랜드 대표 모델 총 10종을 함께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600㎡의 규모의 부스를 제1전시장에 마련한 푸조·시트로앵은 럭셔리 기술보다는 '대중을 위한 차'로 유명하듯 '변함없는 품질과 깊은 신뢰'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푸조는 자사 브랜드 철학인 △스타일 △다이나미즘 △신뢰성 등 3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변함없는 품질과 깊은 신뢰를 고객들에게 전한다는 방침이다. = 노병우 기자

이날 공개된 208 GTi는 모터스포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푸조 GTi를 부활시킨 모델로, 프리미엄 해치백 208에 푸조의 모터스포츠 DNA를 더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이다. 퍼포먼스와 안전성과 함께 CO₂ 배출량은 139g/km(유럽 기준)로 환경에 대한 고려까지도 놓치지 않았다.

브랜드 특유의 디테일함이 드러난 208GTi는 그릴과 테일게이트 위에 박힌 붉은 컬러의 브랜드 로고 'PEUGEOT', 큰 사다리꼴 모형에 이중으로 뚫려있는 크롬 배기구 등이 눈에 띈다.

특히, 레드컬러의 하이라이트가 돋보이는 GTi로고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은색의 크롬 장식은 전설이 되어버린 205GTi를 기억하고 그 명성을 이어가는 의미로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푸조 3008 하이브리드 4는 기존 SUV의 단점으로 꼽힌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연료 효율성 등을 모두 극복해낸 3008에 세계 최초로 소개된 디젤-하이브리드(Diesel-Hybrid) 기술이 더해진 모델이다.

안전성과 드라이빙 퍼포먼스, 연료 효율성 등 기존 SUV의 단점을 모두 극복하며, SUV의 감성과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낸 새로운 개념의 SUV로 평가 받고 있는 푸조 3008.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에서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화제를 모은 DS5를 비롯해 DS 라인만의 독특한 프리미엄 가치를 뽐냈다. = 노병우 기자

이외에도 푸조는 △200시리즈 8세대 모델 '208'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RCZ' △브랜드 글로벌 비전에 맞춰 출시된 프리미엄 세단 '508' 등을 함께 전시해, 브랜드 철학인 △스타일(Style) △다이나미즘(Dynamism) △신뢰성(Reliability) 등 3가지 요소를 뽐냈다.

아울러 프랑스 대통령까지 사로잡은 시트로엥 역시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인 DS3 카브리오(Cabrio)를 필두로 △DS3 △DS3 Racing △DS4 △DS5 등을 전시해 브랜드 가치과 함께 디자인, 성능, 내구성을 자랑했다.

불어로 여신(Deesse)에서 따온 DS는 시트로엥은 이름처럼 고상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미래지향적인 차체 디자인 덕분에 DS는 △시대를 앞서간 자동차 △하나의 예술작품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그 중에서도 프렌치 프리미엄 DS3에 소프트탑이 적용된 오픈형 모델 'DS3 카브리오'는 개발 단계부터 클래식 카브리올레의 장점과 해치백의 강점 모두를 간직한 특별한 컨버터블을 지향했다.

그 결과 루프 중간과 끝, 완전 개방 등 3단계로 개방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DS3 카브리오의 소프트탑은 시속 120km/h 이하의 속도에서 멈추지 않고도 개폐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또 수준 높은 품질의 캔버스 천을 설치해 오리지널 DS3와 견줄만한 소음방지가 가능, 해치백 실용성과 퍼포먼스도 그대로 유지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 = 노병우 기자
뿐만 아니라 DS5는 프랑수아 올랑드 현 프랑스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DS라인의 최상위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 출시 이후 세계의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디자인과 실용성 등을 인정받으며, DS 라인만의 독특한 프리미엄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DS5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품격 있는 디자인에 있다. 플래그십 모델답게 섬세한 디테일로 우아한 품격을 표현하고 있다. 세단과 쿠페의 스타일이 접목된 DS5의 바디는 부드럽고 유려한 라인 위에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비율과 실루엣을 갖췄다.

송승철 한불모터스(푸조·시트로엥 수입사) 대표는 "특히 3008 모델은 혁신과 새로움 그리고 장르 파괴적인 콘셉트와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며 "세계 첫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인 3008 하이브리드4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푸조는 디젤·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 기술에 강해, 국내에 친환경 자동차 기술 저변을 넓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장 아름답고, 가장 안락하고, 가장 진보된 최고의 자동차를 목표로 삼고 있는 시트로엥 DS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프랑스 기술주의 정신의 근본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