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명가 잇는 콘셉트카 'LIV-1' 무한한 가능성 담아

[서울모터쇼 2013] 웅장함 모티브 SUV 본연 아름다움 표현…코란도 영광 다시 한 번

[프라임경제- 킨텍스 노병우]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사장 이유일)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4월7일까지 진행되는 '2013 서울모터쇼'에 '체어맨 W 서밋(Summit) 공식 출시와 함께 대형 SUV 콘셉트카 'LIV(Limitless Interface Vehicle)-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나의 가슴이 뛴다(Feel my heartbeat)'를 주제로 꾸민 2000㎡ 면적의 쌍용차 전시관은 심장 박동과 그 울림을 선과 원형, 쌍용차를 상징하는 'S'자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미래를 향한 의지와 힘찬 생명력을 표현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하는 쌍용차는 '나의 가슴이 뛴다'라는 주제로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늘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Summit'과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을 통해 이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W Summit'을 '100년 철학의 명차' 체어맨의 품격을 한층 높인, VVIP를 위한 단 하나의 리무진이라고 설명했다. = 노병우 기자

이번에 선보인 체어맨 W Summit은 쌍용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체어맨 W' 리무진을 베이스로 '최고의 위상, 최상의 품격(Summit)'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인정신을 살린 고품격의 인테리어와 VVIP를 위한 최적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대표는 "특히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이상의 안락함과 독립성을 강화한 2인승 리어시트는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품격을 선사한다"며 "한층 높아진 품격과 편의성으로 수입차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내 플래그십 대형세단 시장을 다시 한 번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체어맨 W Summit은 기존 체어맨 W의 2열 VVIP 공간을 안락함과 독립성을 강화한 고품격의 2인승 시트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전동식 확장형 3단 레그레스트 △풋레스트, 헤드레스트 필로우 등이 적용됐다. 또 스코틀랜드 Bridge of Weir(BOW)사의 최고급 가죽시트를 국내 최초로 적용, 명품임을 보증하는 BOW 가죽 태그를 부착해 고급스러움을 더욱 살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쌍용차의 LIV-1은 수십 년간 쌓아온 SUV 제작 노하우의 집약체로,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네이쳐-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에서 대자연의 웅장함(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대형 SUV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쌍용자동차는 LIV-1을 통해 미래의 핵심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자사 브랜드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특히 '무한한 가능성', '한없는 즐거움'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듯이, 운전자의 감성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직접 지정할 수 있는 맞춤형 운전환경을 제공해 '꿈의 미래 자동차'로서의 모습를 구현했다.

또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인 '3S-큐브(Cube)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도 구축했다. '3S-Cube'는 △스마트 링크(Smart Link) △세이프 웨이(Safe Way) △스페셜 센스(Special Sense)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됐으며,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으로 원격조정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도록 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 노병우 기자

이 대표는 "그간 코란도 시리즈 등 신개념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제품들의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마켓 트렌드 중심의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신규 소형 플랫폼 및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을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그룹과의 다양한 차원에서 가시적인 시너지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충,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최강 커플 선발 대회'와 매일 3회 열리는 '아이 러브 쌍용 퀴즈쇼' 등 이벤트를 비롯해 달샤벳, 나인뮤지스 등이 참여하는 '아이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MBC 스포츠플러스의 인기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夜'의 공개 녹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