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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新개념' QM3와 '진주' SM5 1.6터보로 대미 장식

[서울모터쇼 2013] 미래 향한 힘찬 도약…제품 경쟁력과 미래 성장가능성 강조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3.28 17: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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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5번째 정규 라인업으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QM3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전훈식 기자

[프라임경제- 킨텍스 전훈식] 르노삼성자동차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4월7일까지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5번째 정규 라인업인 QM3와 더욱 파워풀해진 SM5 1.6터보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를 향한 도약 의지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승용차 브랜드로써 마지막으로 프레스브리핑을 실시한 르노삼성은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A Great Leap towards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강조했다.

아시아 최초로 이번 모터쇼에 등장한 QM3는 신개념 크로스오버 모델로써, 르노삼성의 5번째 정규 라인업이다. 지난 3월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신개념 크로스오버 캡처는 QM3라는 이름으로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QM3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르노삼성의 기대주다. 특히 루프와 차체의 투톤 컬러 디자인은 감각적인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아함과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세련된 외관 디자인은 동적인 굴곡과 간결한 선의 완벽한 조합으로 균형 있고 강인한 느낌을 주고 있다.

QM3는 르노 디자인 수장이자 지난해 열린 파리 모터쇼에서 4세대 클리오를 탄생시켜 업계 주목을 받았던 로렌스 반덴애커의 리더십으로 완성되면서 그만의 스포티함과 역동성이 잘 표현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모터쇼를 위해 특별히 방한한 로렌스 반덴애커 르노 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오버인 QM3는 르노삼성의 5번째 라인업으로써,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올해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인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르노의 앞선 전기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2인승 전기차 트위지 및 충전설비 등 관련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은 친환경 기업으로서, 또 앞으로 변화될 자동차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재도약을 위한 노력의 의지를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동안 구축한 핵심 가치와 미래를 위한 비전을 관람객과 공유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아이템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이 작은 배기량의 고성능 엔진 탑재로 파워풀한 성능과 함께 보다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재단장된 SM5 XE TCE는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 전훈식 기자

한편, SM5 플래티넘의 고성능 버전인 SM5 XE TCE도 전시하면서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M5 XE TCE는 르노삼성이 국내 최초로 중형차에 1.6L급 엔진을 적용하고 우수한 파워트레인 기술을 바탕으로 동급 최상의 연비를 구현한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차량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따라 F1 기술을 바탕으로 작은 배기량의 고성능 엔진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이어받아 SM5 XE TCE가 탄생한 것이다.

또 파워풀한 성능 향상에 맞춰 보다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단장했다. 익스테리어는 △17인치 블랙 투톤 알루미늄휠 △듀얼 머플러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하고 내부 인테리어는 '블랙 & 화이트' 콘셉으로 단장했다.

기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SM5 플래티넘의 승차감, 주행성능, 안전성, 정숙성에 파워풀한 성능과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까지 더해져 새로운 르노삼성의 다크호스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