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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완전 변신' RAV4로, 지각 변동 예고

[서울모터쇼 2013] '조화' 주제로 11차종 전시…새 슬로건 '언제, 어디서나 토요타!'도 발표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3.28 16: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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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세대·길 조화'라는 주제로, 15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토요타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를 발표하는 동시에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된 4세대 RAV4를 선보였다. = 전훈식 기자

[프라임경제- 킨텍스 전훈식] 한국토요타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4월7일까지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SUV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4세대 RAV4 등 총 11종 13대를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 2전시장에 '△기술의 조화 △세대의 조화 △길의 조화'라는 주제로, 15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토요타는 브랜드의 새로운 슬로건 '언제, 어디서나 토요타!'를 발표하고, 모터쇼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이날 공개된 4세대 RAV4는 원조 RAV4의 개발 콘셉트를 지켜나가면서도 현재 수요계층 니즈를 반영해 완전한 변신을 이뤄냈다. 완전히 달라진 혁신적인 디자인은 물론 △더욱 향상된 성능과 편의사양,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춰 티구안(폭스바겐)과 CR-V(혼다) 등 경쟁모델과의 진검 승부를 펼치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L(2494cc)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근 출시된 토요타 모델과 동일하게 적극적인 공기역학 개념인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해 주행안정성을 더욱 높였고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해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실내 인테리어도 '인간공학'을 적용해 차체 사이즈가 이전 모델보다 컴팩트해진 반면,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진 이상적인 패키징을 단행했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거리가 길어져 2열에 3명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으며, 착좌감이 뛰어난 스포티한 시트도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쾌적함을 양립시켰다. 트렁크 용량도 동급최대를 자랑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오늘 서울모터쇼의 성대한 축제의 장을 빌어 새로운 토요타 슬로건을 '언제, 어디서나 토요타!'로 정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토요타'는 '언제 어디서나 토요타를 만나 즐겁게 경험하게 하자'는 의미로, 앞으로 다양한 시승행사 등 대고객 활동의 보폭을 더욱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요타는 RAV4 외에도 하이브리드 및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컨셉트카 FT-Bh를 비롯해 △아발론(아시아 프리미어) △FJ 크루저 △신형 RAV4 △캠리 V6 △3세대 신형 프리우스 △ 토요타 86 등 다양한 라인업을 포진시키면서 방문자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