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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채 자격제한 폐지, 실무형 인재 선발

자기소개서만으로 서류전형, 현장면접 등 이색 채용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3.28 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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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가 실무에 강한 '실강형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가상재화(Virtual Goods) 등 미래성장분야를 이끌 참신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내달 15일까지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KT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경우 △경영관리·마케팅기획 △유통·법인 영업관리 △IT서비스 △네트워크 분야에서 150여명을, 인턴사원은 △경영관리 △마케팅 △R&D분야에서 150명 등 총 300여명을 채용한다.
 
KT는 참신하고 실무에 강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향 하에 영어·학과·학점 등의 자격제한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만으로 서류전형 일정배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서류만으로 자신의 경험과 끼를 보여주기 힘든 지원자를 위해 현장면접형태의 'olleh Star Audition'도 병행 추진된다. 'olleh Star Auditon'은 4월6일 광화문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olleh Job fair'와 함께 실시할 예정이며, 우수자에게는 서류전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KT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종합격자 중 약 20% 정도를 해외 글로벌 기업에 파견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글로벌 스탠더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은 오는 29일부터 KT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접수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에 선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효 KT 인재경영실장 전무는 "학력과 배경에 관계없이 능력을 갖춘 참신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특히 우수 인재의 경우 신입연수 후 해외 기업에 파견하는 혁신적인 육성 제도도 준비하고 있다"며 "실무 현장에 대한 강한 열정과 준비된 자세를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올해 채용규모를 신입, 경력, 고객서비스직군(고졸) 등을 합쳐 지난해와 비슷한 1000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