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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전남동부권 미분양 털어내기 몸부림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3.28 1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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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분양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 수혜를 업으려는 주택건설사들의 미분양 털어내기가 열기를 내뿜고 있다.
 
건설사들은 특히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을 끼고 집을 장만하려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구미를 당기는 마케팅전을 벌이고 있다.

순천시 서면 라송 센트럴카운티는 총 644세대 가운데 전용면적 84㎡(옛 34평)와 일부 129㎡에 대해 분양금의 25%를 입주후 2년유예해 주고 있다. 분양가는 84㎡의 경우 2억여원이다.

부도 사업장을 인수해 분양한 순천 가곡동 양우건설 '내안애(愛)' 아파트는 발코니확장과 시스템에어콘 설치를 무상으로 시공하고 있으며, 중도금 무이자, 분양권 전매, 유.초등학교 셔틀버스 운행 등의 분양조건을 내걸고 있다.

대형평형대(114~219㎡) 아파트 미분양이 남아있는 순천 왕지동 롯데캐슬 역시 에어콘 무상지원과 입주지원금 지급 등의 특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두산 '위브'는 미분양물량이 200여세대에 달하지만, 별다른 판촉활동을 않고 있다.   
 
   
광양시 용강택지지구 전경.=박대성기자.

광양시 광영동 '사랑으로' 10년 임대아파트를 짓고 있는 부영주택은 1~3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사태를 빚음에 따라 29일부터 선착순 임대분양을 받는다. 임대보증금은 73㎡ 기준 보증금 7400만원에 월 9만원이다.

광양시 '우림필유'와 '노르웨이숲' 등도 평당 500만원대, 취.등록세 50% 감면, 실입주금 최소화를 내세우며 조망권과 채광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광양 중동 대광 '로제비앙'은 30평형대 아파트를 1억7900만원에 물량을 내놓았으며, 800만원 상당의 발코니확장비를 무상 시공한다고 밝혔다.

반면에 여수는 지난 1월까지는 미분양물량이 있었으나, 모두 소진돼 3월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1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