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03.28 14:15:04
[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올해를 '사회공헌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회책임 경영을 본격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 기부액 비중 목표수준을 5년 내에 영업이익의 5% 이상으로 설정했다. 2012년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 기부액은 39억원으로 영업이익(1382억원)의 2.8%다.
하이트진로 CI. ⓒ 하이트진로 |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해 대내외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내 홈페이지에 사회공헌 게시판을 개설했다. 3월에는 대외 소통창구로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향후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사회공헌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회공헌에는 금액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도 고려한다. 단순한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외에도 주류, 식음료 및 문화부문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특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는 올해 두 가지 기념일을 맞게 된다.
5월1일에는 대표 맥주브랜드 '하이트'가 20주년, 8월9일에는 1933년 국내 최초 맥주공장 설립 후 80주년을 맞이한다.
하이트진로는 두 기념일을 맞아 대내외적인 자축행사 대신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20주년과 80주년 사이 기간인 5월1일부터 8월8일까지 100일간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이 기간 동안 전 임직원 310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부족한 금액은 회사에서 충당해 총 2억 8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인 100일간은 집중봉사활동 기간으로 선정해 208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사회공헌 BI. ⓒ 하이트진로 |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1년 9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된 국내 최대 주류전문기업이다. 올해부터 맥주와 소주부문간 본격적인 통합영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7년까지 수출액 3000억원 달성, 수출 비중 18%이상 확대해 글로벌 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