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임스 본드' 맥캘란 위스키 경매로 나온다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소더비 자선 경매에 '파인 앤 레어 1962 위스키' 선보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3.28 10:06: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영화 '007 스카이폴'에서 제임스 본드가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로 나왔던 맥캘란 파인 앤 레어(Fine & Rare) 1962가 자선 경매에 부쳐진다. 

   
맥캘란 파인 앤 레어 1962. ⓒ 에드링턴 코리아
에드링턴 코리아(대표이사 김주호)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의 최고급 빈티지 콜렉션인 '파인 앤 레어 1962 위스키'가 소더비 자선 경매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선 경매는 영화 제임스 본드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린 영화 '007스카이폴'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맥캘란 파인 앤 레어 시리즈는 1920년대부터 70년대에 증류된 맥캘란 최고급 빈티지 라인이다. 경매에 등장하는 '파인 앤 레어 1962' 병에는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등 '007스카이폴' 주연배우들의 사인 라벨이 붙는다. 

경매는 오는 4월17일 런던 소더비(sotheby’s)의 '파이니스트 앤 레어리스트 와인(Finest & Rarest Wines)' 섹션에서 진행된다. 사전에 소더비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드링턴은 이번 경매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을 전·현직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 직원들을 지원하는 '정부 통신 기금(GC 펀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맥캘란은 세계에서 수집 가치가 가장 높은 위스키 중 하나로 경매에서 세계 최고가로 낙찰돼 세계 기네스북 (Guinness World Record)에도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