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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외국인 대상 'K-세일' 본격 가동

29일∼5월5일까지 외국인 고객 대상 국내외 222개 브랜드 30%∼10% 할인 실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3.28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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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세일 'K - SALE'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브랜드 세일이 시작되는 29일부터 중국인 노동절 연휴/일본 골든위크가 끝나는 5월5일까지 전국 13개 점에서 '제1회 K-세일(Korea Shopping Festival)'을 열고 총 222개 국내외 브랜드를 외국인 고객에게 30%∼10% 할인판매한다. 

29일터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백화점 브랜드세일 및 정기세일 기간에는 브랜드별로 10%∼5% 추가 할인하며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에서는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시 5%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주요 브랜드로 이상봉, 루치아노최,손석화, 이동수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텐디 ,미소페, 소다 , MCM  등 잡화 브랜드 및 엠폴햄, 잭앤질, 파파야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 등 22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K세일을 매년 봄, 가을 정례화 한다고 밝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흥행으로  강남 지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고 홍대,신촌 지역이 젊은 외국인들 사이에 인기를 얻는 등 외국인들의 관광 선호 지역이 서울 전역으로  분산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정기적으로 찾을 수 있는 관광 포인트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코리아 그랜드세일(겨울) ,서울 썸머세일(여름)과 함께 한국의 음식, 패션,문화 트랜드를 알리고 쇼핑 혜택까지 제공하는 K세일을 봄·가을로 정례화해 백화점을 관광명소화 할 방침" 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불황을 이겨 내자는 협력사들의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현대백화점은 'K-SALE' 관련 정보를 중국, 일본 중심의 SNS 서비스, 케이블방송, 유학생커뮤니티, 한국여행포털 등에 적극 알리고  압구정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각 지역별 특징을 살린  명소화 전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