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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뉴 졸업歌' 프로젝트

서울시 재학생 대상으로 작사 공모전 진행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3.27 18: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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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씨앤앰(대표 장영보)이 60여년전 작곡된 졸업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바꾸기 위한 작사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전했다.
 
   
서울시 재학생을 대상으로 4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작사 공모전을 진행한다. 응모방법은 이메일 혹은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 씨앤앰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라며 시작되는 현재의 졸업노래는 요즘 학생들의 정서에 맞지 않고, 희망과 새 출발의 의미를 충분히 담지 못하고 있다.

졸업식 때 부를 마땅한 노래가 없어 대중 가요를 부르는 학교들이 있는가 하면 졸업노래를 아예 부르지 않는 학교들도 있다.
 
2010년부터 매년 오래된 교가를 교체 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씨앤앰은 그 일환으로 "The End. And Start"라는 슬로건을 걸고, 1946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졸업식 노래를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서울시 재학생을 대상으로 4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작사 공모전을 진행한다. 응모방법은 '희망·새출발의 의미를 갖는 졸업가'라는 주제로 작사를 한 뒤, 이메일 혹은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5월20일이며 대상은 전문 작곡가가 작곡하고 오케스트라 버전·학생들에게 맞는 버전으로 편곡된다. 또 아이돌 가수와 합창단이 노래를 불러 최종 졸업가를 완성한다. 새롭게 단장한 졸업가는 서울특별시·지역교육청 11개 청으로 발송된 후 각 학교로 전달된다.
 
최수진 씨앤앰미디어원 담당PD는 "새 졸업가가 건전한 졸업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졸업가 작사 공모전이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경연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