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7일 코스피지수(1993.44)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견인했고, 코스닥지수(548.72)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아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삼성SDS는 0.10% 소폭 상승하며 9만6250원으로 올라섰으며, 시큐아이는 4.29% 급등해 1만2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메디슨(4050원), 삼성자산운용(2만1250원), 삼성SNS(6만1000원), 세메스(18만7000원) 등은 견조함을 보였다.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4만9500원, -1.98%)는 약세를 나타냈으나 현대로지스틱스(1만1000원), 현대엔지니어링(20만2500원), 현대카드(8450원), 현대캐피탈(4만5000원) 현대아산(1만1250원), 현대엠엔소프트(1만6600원) 등은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주 아이엠투자증권(3450원, 2.99%)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IBK투자증권(2550원, 4.08%)는 모처럼 견조한 흐름을 깨고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하이투자증권(815원), 한국증권금융(1만400원), 리딩투자증권(500원)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외 생보주 KDB생명(2850원, 5.56%)는 상승세가 우세했고, 미래에셋생명(1만50원)과 교보생명(24만5000원)은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건설주 포스코건설(6만6500원)은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으나 0.37% 조정받았으며, SK건설(3만2500원)은 숨 고르는 모습이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아웃도어 의류브랜드 네파(13만2500원)는 7.29% 급등해 52주 최고가를 경신중이며, 평안엘앤씨(1만1750원)는 횡보세를 나타냈다. 화장품 제조업 에이씨티(1만150원)는 6.28% 상승해 1만원 탈환에 성공했으며 아미코젠(2만9500원, 3.51%)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3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KT파워텔(7250원, 0.69%), 티맥스소프트(1만1750원, 3.07%), 알티캐스트(1만300원, 0.49%)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며 엘지씨엔에스(1만5800원), 코리아로터리서비스(9750원), LS전선(5만4000원), 휴젤(5만2500원) 등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공개(IPO)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이날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산업용 로봇 및 측정용 로봇 제조업체 세호로보트(1만2000원)는 전일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내달 3일에 상장한다. 신약 연구개발 벤처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상승폭은 줄었으나 1만6350원(0.62%)으로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