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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산 뒤쫓는 크루즈관광지 여수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3.27 16: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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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가 천혜의 경관과 여수세계박람회로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크루즈 여행지로 부각시키고 있다. 여수가 크루즈 기항지로 많이 알려지면서 제주와 부산에 이은 제3의 크루즈거점항이 될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장 국제여객선 터미널에 입항하기로 한 다국적 크루즈는 29일 입항 예정인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로시에레(Costa Crociere)를 비롯해 9월까지 4개 선사가 모두 16차례 예정돼 있다.

입항예정인 크루즈는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로시에레(1회), 홍콩의 스타 크루즈(11회), 중국의 HNA(3회), 일본의 저팬 크루즈(1회) 등 4개 선사다.

선박의 국적도 일본, 바하마 등 다양해 크루즈 관광객은 3만5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엑스포가 열린 지난해 5월 여수에 입항한 로얄 캐러비언 크루즈 레전드호.
ⓒ사진제공 여수시.
 
특히 내년에는 중국 암웨이사 인센티브 크루즈 관광객 2만5000명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확정돼 여수 크루즈 산업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작년 여수박람회 때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등 6개 선사가 12차례 입항한 것과 비교할 때 올해는 국제행사가 없음에도 16차례나 입항예정인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코스타 크로시에레 한국대리점인 동방선박 김경수 소장은 "여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간 알려지지 않았으나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널리 알려졌다"며 "새롭고 신선한 관광지를 찾던 관광객들의 욕구와 딱 맞아 떨어져 여수를 찾는 크루즈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