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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티빙, 2013년 프로야구 무료 생중계

미국 전 지역까지 실시간 서비스, 해외 종목 국내중계 계획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3.27 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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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헬로비전(037560·대표 변동식) 티빙이 N스크린 최초로 2013년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한국과 미 전 지역에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그 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미국 교민들에게 이제 공식적인 한국 야구채널이 생긴 셈이다. 티빙은 특히 2009년 WBC 한국팀의 준우승 이후 일어난 '스포츠 한류'를 통해 우리 교민들과 현지인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PC, 태블릿, 스마트폰 등)를 보유한 시청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로그인 없이 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야구 중계는 N스크린 최초로 '데이터 방송 서비스'를 도입해 팀 순위, 현재 경기스코어는 물론 투수 톱5, 승률, 세이브, 타율, 출루율 등의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야구팬들은 경기를 보다가 궁금한 정보나 알고자 하는 기록들을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바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실시간 중계를 처음부터 시청하지 못하더라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생중계 화면 옆에 뜨는 '오늘의 경기 내용'을 통해 1회부터의 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통해 주요장면만 따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법도 간단하다. 국내서는 티빙 웹페이지(www.tving.com) '2013 프로야구 전용관' 혹은 △스마트폰 -티빙 앱–테마관-프로야구 배너를 통해 로그인 없이 무료시청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스포츠TV 앱-프로야구 배너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도 티빙을 통해 무료로 실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티빙이 N스크린 처음으로 2013년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 CJ헬로비전
'스포츠TV' 앱은 현재 프로야구를 비롯해 총 9개의 스포츠 채널을 서비스 중이며, 모든 모바일 환경(안드로이드, IOS)과 통신환경(3G, Wi-Fi, LTE)에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김종원 티빙사업추진실 실장은 "지금까지 런던올림픽 24시간 온에어, WBC HD급 생중계 등 티빙 만의 다양한 플랫폼 전략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티빙은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 전략을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티빙은 지난해 기존 대비 순방문자수(Unique Visitors) 3배, 동시접속자는 12배가 증가하기도 했다.

티빙은 이번 2013 프로야구 미국 중계에서 그치지 않고, 해외 인기 스포츠 종목의 국내 중계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대표적인 스포츠채널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의미다.

한편, 티빙은 올해 '홈런볼을 날려라'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프로야구 예매권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그 밖에도 티빙의 주 이용고객인 20~30대 젊은 층을 위해 CGV영화예매권,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티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