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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9년간 체육꿈나무 후원 지속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올 7월 김천서 열려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3.27 14: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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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2의 최민호, 김재범'을 찾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올 7월 경상북도 김천에서 열린다.

교보생명은 '201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최지로 김천시를 선정하고 협약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박치수 교보생명 상무를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 김재범 선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1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종목은 유도, 빙상, 육상, 체조, 수영, 테니스, 탁구 등 7개다. 총 3000여명의 초등학생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27일 오전 '201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협약식을 열고 대회에 참가하는 유도꿈나무들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걸어주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지난 1985년부터 29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7~10개 비인기종목의 유소년 전국대회를 후원해 우수선수와 단체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지원금액은 총 70억원이 넘는다.

그 동안 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1만여명에 이르며, 이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00명이 넘는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김재범, 양학선 선수를 비롯해 수영의 박태환, 빙상의 이상화와 이승훈, 유도의 최민호와 왕기춘, 체조의 양태영 선수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교보생명은 '꿈나무 후원'에 대해 비인기 기초종목에 집중돼 있고,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빅스타 후원이 아니라는 점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마케팅 효과로 이어지는 스포츠 스타에 대한 투자와는 달리 비인기 종목의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공익적 관점에서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