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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베트남 퀴논시에 1억5000만 기부

용산구청 등과 베트남 퀴논시민 백내장 치료지원하는 'Health Keeper' MOU 체결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3.27 12: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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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7일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용산구청,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서울사랑의열매와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퀴논시 백내장 치료기기 지원사업인 'Health Keeper(헬스 키퍼)' 지원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베트남 퀴논시에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 아모레퍼시픽
Health Keeper 사업은 치료 의료장비 및 예방 치료기술의 미비로 베트남 내 실명 원인 1위의 질환이 된 백내장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퀴논시 보건센터 내 백내장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1억5000만원 상당의 백내장 치료 장비를 기부하기로 했다.

베트남 퀴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용산구청은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 진행 상황 모니터링 및 행정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베트남 현지 의료진에게 의료기술을 전수, 서울사랑의열매는 행정 지원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 말 베트남 퀴논시 현지에서 치료 장비 기증식이 진행되며 향후 안정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기술 전수 및 장비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치료 장비와 의료 기술이 부족한 베트남 퀴논시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백내장의 발병 원인은 베트남의 강한 자외선으로 알려졌으나 적절한 치료 장비와 기술이 지원된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이윤 아모레퍼시픽 인사 홍보 부사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국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문화 실천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누리고, 더 나아가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