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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의원 "미래부 장관 내정자, 채무경위 공개하라"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3.27 11: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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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가 전국에 16건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동원 진보정의당 의원이 최 후보자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거액의 사인간 채무와 금융채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채무발생 경위와 사용처도 밝혀져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강동원 의원(사진)은 최문기 미래창조부 장관 내정자의 채무 관련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강동원 의원실
강 의원은 25일자로 국회 제출된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후보자와 배우자가 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예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8년 이후 본인명의로 사인간 채무가 3억원, 후보자와 배우자의 금융기관 채무가 약 11억원 가량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총액을 16억6252만원으로 신고했다. 본인명의로 15억7000여만원, 배우자 명의로 9194만원이다. 한편 '독립생계 유지' 이유로 장남과 차남의 재산은 고지거부한 상태다.

후보자와 배우자가 보유한 전국 곳곳에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이 16건에 달하고, 가액만도 무려 26억여원에 달한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27일 강 의원은 "후보자와 배우자가 보유한 부동산은 토지가 13건, 건물이 3곳에 달한다. 부동산의 지목도 각양각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