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가 전국에 16건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동원 진보정의당 의원이 최 후보자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거액의 사인간 채무와 금융채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채무발생 경위와 사용처도 밝혀져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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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의원(사진)은 최문기 미래창조부 장관 내정자의 채무 관련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강동원 의원실 |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총액을 16억6252만원으로 신고했다. 본인명의로 15억7000여만원, 배우자 명의로 9194만원이다. 한편 '독립생계 유지' 이유로 장남과 차남의 재산은 고지거부한 상태다.
후보자와 배우자가 보유한 전국 곳곳에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이 16건에 달하고, 가액만도 무려 26억여원에 달한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27일 강 의원은 "후보자와 배우자가 보유한 부동산은 토지가 13건, 건물이 3곳에 달한다. 부동산의 지목도 각양각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