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화재가 건강한 반려동물 키우기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함께 국내 최초 반려견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튼튼K'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튼튼K'는 말 못하는 반려동물들과 보호자를 위해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아이덱스(IDEXX), 메리츠화재가 힘을 합쳐 내놓은 최소한의 건강검진 및 케어(Care)프로그램이다. 만 4개월령에서 7세까지 동물등록(칩, 목걸이)이 완료된 반려견이 대상이며 건강검진 연회비는 25만원이다.
'튼튼K'프로그램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혈구, 종합혈청, 소변검사 외에 전염성 질병에 대한 항체수준과 심장사상충에 대한 정밀 혈액검사를 진행한다. 메리츠화재는 통상 30만원이 넘는 각 건강검진 서비스를 한국동물병원협회가 글로벌 동물진단 전문업체인 아이덱스사와 제휴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신뢰도는 높이고 가격부담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의료보험과 케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튼튼K'멤버십에 가입하면 협회가 제공하는 '튼튼애견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약관에서 보상하는 질병·상해당 100만원을 한도로 자기 부담금 50만원 이상의 의료비에 대해 50%를 지원해 준다. 2대 암(림파육종, 비만세포종)에 대해서는 진단확정비 30만원을 보상한다. 또한 차후에는 반려견 예절교육, 영양·치과상담 등을 주제로 반려견교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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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는 지난 26일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튼튼K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황순설 메리츠화재 고객·상품총괄 전무(우)가 전병준 한국동물병원협회장(좌)으로부터 건네받은 혈통견을 안고 있다. |
이밖에도 멤버십 회원들은 전용 홈페이지 튼튼미를 통해 건강검진 결과 기록관리와 정보교류, 동호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한편, 메리츠화재와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유기견 보호를 위해 동물보호 시민단체인 카라(KARA)를 적극 후원키로 했다. 튼튼K멤버십에 가입될 때마다 각 1000원씩 후원금을 조성해 유기견 예방을 위한 교육센터 설립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