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로 회전하면서 세탁력은 높이고, 위아래로 통통 튀며 옷감 엉킴은 줄여 주는 특허출원 워블의 신개념 세탁방식. ⓒ 삼성전자 |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워블 세탁판은 세탁조가 좌우로만 회전하는 기존 전자동 세탁기와 달리 물살을 상하좌우로 만들어 옷감 엉킴 적은 '입체세탁'을 구현함으로써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삼성전자의 특허 받은 기술이다.
세탁판의 '워블러'가 위아래로 물살을 일으키며 옷감을 튕겨 주기 때문에 세탁력은 높고 옷감 엉킴이 적다는 설명.
삼성전자 모델이 기존 전자동 세탁기와 달리 물살을 상하좌우로 만들어 옷감 엉킴이 적은 '입체세탁'을 구현한 '삼성 스테인리스 워블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
게다가 이 세탁기는 청소 전용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불림과 고속회전만으로 세탁조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무(無)세제 통세척' 기능을 갖춰 위생적이면서도 친환경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오류 발생 시 사용설명서를 찾거나 수리기사를 부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세탁기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에러코드를 스캔하면 고장진단과 조치사항까지 안내해주는 스마트함도 갖췄다.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는 '매직 세제함', 옷감의 먼지나 보풀, 실밥 등을 말끔히 제거하는 '다이아몬드 필터', 최근에 사용한 코스를 기억해 알려 주는 '최근 코스' 등을 두루 갖춰 편리한 세탁이 가능하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워블 세탁기는 '생활가전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다"며 "세탁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고객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혁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2013년형 워블 세탁기는 12~16㎏의 용량으로 14개 모델을 26일부터 선보이며, 출고가는 55~10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