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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코카·콜라 '청소년 공익사업' 협력강화

업계 대표기업 간 협력 시너지 공익 차원 확대, 희망 전달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3.26 15: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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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과 한국 코카·콜라(대표 이창엽)가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 만들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6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청소년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 마케팅' 선도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청소년 행복·희망 캠페인 'SK텔레콤과 코카·콜라가 함께 하는 행복 프로젝트'를 오는 29일부터 6개월 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단순 마케팅을 넘어 공익 차원으로 확대된 것. 앞서 SK텔레콤은 파격적인 표현을 내세운 'TTL' 캠페인을 통해 자유, 창의성으로 대표되는 청년문화 선도에 앞장선 바 있으며, 한국 코카·콜라 역시 2004년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한 젊은 층 대상 'Coke PLAY(코-크플레이)' 캠페인에 약 750만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는 스타들이 학교를 찾아가 자신의 청소년 시기 경험담을 들려주는 '행복한 수업', 스타와 함께 체육대회, 콘서트를 즐기는 '행복 에너지 캠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행복한 장학금' 등 청소년들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과 한국 코카·콜라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행복한 수업'은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 꼽히는 인기 스타들이 전국 50여개 중·고교를 게릴라 형식으로 찾아가,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에 기반한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강의 내용은 추후 SK텔레콤 블로그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스타와 함께하는 '행복 에너지 캠프'는 입시 경쟁, 학업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추첨을 통해 캠프에 참가한 100명의 청소년들은 1박2일 간 스타들과 함께 체육대회,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평소 청소년 문화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인기 예능인 박명수, 하하, 노홍철, 정형돈 등이 흔쾌히 참여를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양사는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 3백 명에게 총 3억원 규모의 '행복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행복한 수업'에 참여하는 개그맨 김준호 등 인기 스타들이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행복 장학금' 제공을 위한 기금 조성에 적극 참여하기로 해 그 의미가 더욱 커졌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도 행복해진다는 취지에 양사가 공감하여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코카·콜라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희영 한국 코카·콜라 마케팅총괄이사는 "청소년들의 생활과 밀접한 이동통신·식음료 업계 대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한층 의미 있는 캠페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